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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복지 지원

보청기 지원금 신청방법 (2026년 최대 131만원)

by 혜택집사 2026. 7. 14.

📅 마지막 업데이트: 2026-07-14

친정어머니 댁에 가면 TV 소리가 유난히 큽니다. "좀 줄이시라" 하면 "이게 뭐가 크냐"고 하십니다. 뒤에서 부르면 세 번은 불러야 돌아보십니다. 그런데도 병원 가시자는 말에는 손사래를 치십니다. 보청기 값이 몇백만원이라는 소문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청기는 나라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원받는 문이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 많은 분이 첫 번째 문에서 막히고 그대로 포기하시는데, 두 번째 문이 있다는 걸 모르셔서 그렇습니다.

💡 혜택집사 이야기
저도 처음엔 "장애 등록이 안 되면 끝"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지인 한 분이 보건소에서 보청기 지원을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청각장애 등급에는 못 미치는 노인성 난청이라도,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따로 있었습니다. 복지로에서 검색해보고 저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정보를 모르면 있는 혜택도 그냥 지나갑니다.

✅ 보청기 지원, 문이 두 개입니다

먼저 전체 그림부터 잡으셔야 합니다.

1️⃣ 첫 번째 문 — 건강보험 장애인보조기기 급여
청각장애로 등록된 분이 대상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청기 구입비의 상당 부분을 지급합니다.

2️⃣ 두 번째 문 — 지자체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
청각장애 등록은 안 됐지만 난청이 있는 어르신이 대상입니다. 시·군·구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합니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제도입니다. 첫 번째 문이 닫혔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구분 ① 건강보험 장애인보조기기 급여 ② 지자체 어르신 보청기 지원
전제 조건 청각장애 등록 필수 장애 등록 없어도 가능
대상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가입자·피부양자) 만 65세 이상 + 기초수급·차상위 등 (지자체별 상이)
지원 금액 기준액 최대 131만원
(일반 90% · 기초수급/차상위 100%)
지자체별 상이
(예: 화성시 최대 117만 9천원)
지원 주기 5년에 1회 · 한쪽 귀 1대 지자체별 (예: 1회성)
신청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초생활수급자는 주민센터)
보건소 또는 시·군·구 담당과
확인 방법 국민건강보험 nhis.or.kr · 1577-1000 복지로에서 '보청기' 검색 · 보건소 문의
※ 두 제도를 동시에 받는 것은 보통 제한됩니다. 중복 수혜 여부를 신청 전에 확인하세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제도 안내를 확인하는 화면
국민건강보험 현금급여 지급내역 조회 화면입니다.



📊 첫 번째 문 — 건강보험 장애인보조기기 급여

국민건강보험 안내를 보면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제도는 9개 분류 93개 품목을 다룹니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인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보조기기를 구입할 경우, 구입금액 일부를 공단이 보험급여비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보청기도 이 안에 들어갑니다.

⚠️ 전제 조건 — 청각장애 등록이 먼저입니다

여기가 대부분 좌절하는 지점입니다. "난청이니까 당연히 되겠지" 하고 보청기부터 사시면 안 됩니다. 청각장애로 등록이 되어야 급여 대상이 됩니다.

등록 기준은 순음청력검사 결과로 판단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구분 청력 손실 기준 (순음청력검사)
심하지 않은 장애 (6급) 한 귀 80dB 이상 + 다른 귀 40dB 이상
심하지 않은 장애 (5급) 두 귀 각각 60dB 이상
심하지 않은 장애 (4급) 두 귀 각각 70dB 이상 · 또는 어음명료도 50% 이하
심한 장애 (3급) 두 귀 각각 80dB 이상
심한 장애 (2급) 두 귀 각각 90dB 이상
※ 2019년 7월부터 '심한 장애'와 '심하지 않은 장애' 두 단계로 개편되었으며, 급수는 참고용입니다. 실제 판정은 이비인후과 순음청력검사 결과로 이루어지며, 원인 질환 치료 후 6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 진단합니다.



쉽게 말하면 두 귀가 각각 60데시벨 이상 안 들리거나, 한 귀가 80데시벨 이상이면서 다른 귀도 40데시벨 이상 안 들려야 등록이 됩니다. 그냥 "잘 안 들리는" 정도로는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얼마를 받을 수 있나

급여 기준액은 최대 131만원입니다. 제품 구입비 111만원과 후기 적합관리비 20만원을 합한 금액입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기준액의 90퍼센트를 받습니다. 최대 117만 9천원이고, 나머지 10퍼센트인 13만 1천원은 본인이 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는 최대 131만원을 전액 지원받습니다.

지원 주기는 5년에 1회, 한쪽 귀 1대입니다. 만 19세 미만은 조건을 충족하면 양쪽 모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항목 내용
급여 기준액 최대 131만원 (제품 111만원 + 후기 적합관리 20만원)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액의 90% — 최대 117만 9천원 (본인부담 13만 1천원)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 최대 131만원 (본인부담 없음)
지원 주기 5년에 1회 · 한쪽 귀 1대 (만 19세 미만은 조건 충족 시 양쪽)
필수 절차 이비인후과 처방전 → 공단 등록 제품 구입 → 구입 1개월(31일) 후 검수확인 → 급여 청구
후기 적합관리비 구입 1년 후부터 매년 1회 이상 적합관리를 받아야 20만원 지급
급여 제한 국가유공자 · 산업재해 대상자 · 장기요양수급자 등 타법령으로 보조기기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경우 제한
문의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 급여 기준액과 지원 비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구입 전 반드시 공단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청 절차 5단계

1️⃣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고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습니다
2️⃣ 주민센터에 장애인 등록을 신청합니다
3️⃣ 등록이 완료되면 이비인후과에서 보조기기 처방전을 받습니다
4️⃣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판매업소에서 전용 제품을 구입합니다
5️⃣ 구입 후 1개월이 지난 뒤 검수확인을 받고 공단에 급여를 청구합니다

⚠️ 4번을 꼭 지키셔야 합니다. 공단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을 사면 지원을 못 받습니다. 그리고 구입한 날로부터 최소 31일이 지나야 검수가 가능합니다. 급하게 사서 바로 청구하시면 안 됩니다.

후기 적합관리비 20만원은 구입 후 1년이 지난 때부터 매년 1회 이상 적합관리를 받아야 지급됩니다. 보청기는 사고 끝이 아니라 관리가 반이라는 뜻입니다.

⚠️ 놓치기 쉬운 제한 규정
국가유공자, 산업재해 대상자, 장기요양수급자처럼 다른 법령에 따라 보조기기에 상당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가 제한됩니다. 해당되실 것 같으면 신청 전에 공단에 먼저 확인하세요.

국민건강보험 → https://www.nhis.or.kr
문의는 건강보험공단 1577-1000번입니다.

🔔 두 번째 문 — 장애 등록이 안 됐다면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청각장애 기준에 미달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전국 여러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로에서 보청기를 검색하면 복지서비스만 열일곱 건이 나옵니다.

복지로에서 보청기를 검색해 지자체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 목록을 확인하는 화면
복지로에서 보청기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복지서비스만 17건이 나오는데, 대부분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입니다.


목록을 보면 이름이 제각각입니다. 저소득 어르신 보청기 지원,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 어르신 틀니 및 보청기 지원, 영암군 노인보청기 구입비 지원사업, 횡성군 어르신 보청기 및 보행기 지원사업. 이름은 달라도 성격은 같습니다.

실제 사례를 두 곳만 보여드리겠습니다.

복지로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 상세 화면에서 청력 기준과 지원 금액을 확인하는 모습
경기도 화성시 사례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사례입니다. 지원 대상이 아주 구체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한 귀의 청력손실이 40데시벨 이상 80데시벨 미만이고, 다른 귀의 청력손실이 40데시벨 이상 60데시벨 미만으로 의사에게 난청 진단을 받은 노인이 대상입니다. 바로 청각장애 등록 기준에는 못 미치는 구간입니다.

지원 금액은 보청기 1인당 최대 1,179,000원 한도 내 실 구입비입니다. 건강보험 일반 가입자가 받는 금액과 거의 같습니다.

복지로 저소득 어르신 보청기 지원 상세 화면에서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을 확인하는 모습
인천 옹진군 사례입니다. 청력장애등급에서 제외된 노인성 난청이 지원 대상이고, 신청은 주민센터가 아니라 보건소에서 받는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인천 옹진군 사례입니다. 서비스 내용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청력장애등급에서 제외된 노인성 난청으로 생활불편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고요.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뿐 아니라 기초연금수급자도 포함됩니다.

⚠️ 여기서 꼭 기억하실 것이 있습니다. 신청처가 주민센터가 아닙니다. 옹진군은 보건소에서 받고, 화성시는 시청 담당과에서 받습니다. 주민센터에 가셨다가 헛걸음하시는 일이 없도록 미리 확인하세요.

항목 경기도 화성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사업명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 저소득 어르신 보청기 지원
청력 기준 한 귀 40dB 이상 80dB 미만 + 다른 귀 40dB 이상 60dB 미만 난청 진단 청력장애등급에서 제외된 노인성 난청
대상 만 65세 이상 · 1년 이상 거주 ·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 최근 6개월 내 난청 진단 만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 차상위계층 · 기초연금수급자
지원 금액 보청기 1인당 최대 1,179,000원 한도 내 실 구입비 지자체 예산 범위 내 구입비 지원
신청처 화성시 중장년노인과 031-5189-3849 옹진군보건소 건강증진과 032-899-3145
※ 위 두 곳은 예시입니다. 사업 시행 여부, 금액, 청력 기준, 소득 기준이 지역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거주지 보건소 또는 시·군·구청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내 지역 사업 찾는 법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복지로에서 검색합니다
복지로 → https://www.bokjiro.go.kr 에 접속해 상단 검색창에 보청기를 입력합니다. 복지서비스 탭을 누르면 지자체 사업 목록이 나옵니다. 내가 사는 지역 이름이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2️⃣ 보건소에 전화합니다
목록에 없어도 포기하지 마세요. 복지로에 모든 지자체 사업이 다 올라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주지 보건소나 시·군·구청 노인복지 담당 부서에 전화해서 "장애 등록이 안 된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이 있느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번에 물어보셔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할 것

첫째, 지자체 사업은 지역마다 시행 여부가 다릅니다. 안 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둘째, 금액과 청력 기준, 소득 기준이 지역마다 다릅니다. 위에 든 두 사례는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셋째,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하므로 신청한다고 모두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넷째, 건강보험 급여와 지자체 사업을 동시에 받는 것은 보통 제한됩니다. 중복 수혜 여부를 확인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한쪽 귀만 안 들려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청각장애 등록 기준상 한 귀가 80데시벨 이상이면서 다른 귀도 40데시벨 이상 손실이 있어야 합니다. 한쪽만 나쁘고 다른 쪽이 정상이면 등록이 어렵습니다. 다만 지자체 사업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별도로 확인해 보세요.

Q. 보청기를 먼저 사고 나중에 신청해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이비인후과 처방전을 먼저 받고, 공단에 등록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순서가 바뀌면 지원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Q. 5년이 지났는데 또 받을 수 있나요
A. 건강보험 보장구 급여는 5년 주기로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구입일 기준 5년 이내에 급여를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Q. 부모님이 기초연금만 받으시는데 지자체 사업 대상이 되나요
A. 지역마다 다릅니다. 옹진군처럼 기초연금수급자를 포함하는 곳도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만 받는 곳도 있습니다. 보건소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Q. 보청기 구입비도 연말정산에서 공제받을 수 있나요
A.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다만 보장구 급여를 받은 경우에는 본인이 실제 부담한 금액만 공제 대상이 됩니다. 홈택스에 자동으로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영수증을 챙겨 두세요.

🔔 마무리

난청은 방치할수록 진행됩니다. 소리를 덜 듣는 시간이 길어지면 말을 알아듣는 능력 자체가 떨어져서, 나중에 보청기를 껴도 효과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보청기는 "더는 못 견디겠을 때" 끼는 물건이 아니라 조금 불편할 때 시작하는 물건입니다.

부모님이 TV 소리를 자꾸 키우신다면, 오늘 이비인후과 청력검사부터 예약해 드리세요. 검사 결과에 따라 첫 번째 문이 열릴 수도 있고, 안 되면 보건소에 전화 한 통 하면 두 번째 문이 있습니다.

본 글은 일반 정보 안내이며, 개인별 지원 자격과 금액, 지자체 사업 시행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거주지 보건소·시군구청을 통해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대표 이미지는 AI 생성 이미지이며, 실제 서식·화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